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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러 들어 왔는데, 에디터가 바뀌어서 낯서네요.


그래도 기존 에디터가 글 쓰기에 용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옛 에디터로 되돌려 놓고 포스팅을 시작합니다.


정보성 포스팅을 하기 위해 처음에 야심차게 블로그를 개설했지만, 방치해두고 글을 올리지 않다가 이제야 오랜만에 글을 하나 씁니다.


사람의 의지라는게 참 그렇습니다.


시작할 때도 마음 먹자마자 바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, 이런 거 한번 해보고 싶다, 이거 해보면 좋을 거 같으네 하는 생각을 한참 합니다.


그러다가 어느 순간 필을 받으면 비로소 시작의 발을 내딛게 됩니다.


이 때는 참 의욕도 있고 마음이 앞서는 순간입니다만, 그 의지는 금방 혹은 조금 더 지난 후에 서서히 가라앉습니다.


그 의지의 불씨가 꺼지기 전까지 열심히 하지만, 그 이후로는 다시금 불씨가 살아날 때까지 유지가 되지 않는 것이죠.


그런데 블로그라는 녀석은 참 정직합니다.


열심히 꾸준히 하는 만큼 성장하는 게 블로그죠.


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, 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꾸준하지 못했던 활동으로 인해 블로그는 성장하지 못했지만 이제 두번째 불씨를 피우기 위해 이렇게 다시금 새로운 글을 써봅니다.


이번 불씨는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?


그건 저도 모르지만, 저에게 달린 것만은 확실하겠죠?


부디 이번엔 1일 1포는 아니더라도 2~3일 1포라도 유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.


1주일에 2포 정도만 해도 블로그가 유지는 될 것이라는 생각에 그런 목표를 세워 봅니다.


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 지 궁금합니다만, 너무 상상만 하면 또 상상에 그칠테니 차라리 몇 달이 지나고 나서 다시 이 글을 돌이켜보며 어떤 상황에 있을지는 그 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.


이제 3월도 끝나가는데 날씨가 아직도 차네요.


밤낮 일교차가 커서 감기도 많이 걸리는 시즌인데 모두 환절기 조심하시고 조만간 만개할 벚꽃을 기대하며 4월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시죠.


벚꽃은 잠깐이고 곧 여름이 올테니 그 찰나의 순간인 봄을 집중해서 만끽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보자고 생각해 봅니다.


그럼 오늘의 이런저런 생각은 여기서 그만 끝내도록 하겠습니다.


제대로 된 봄이 빨리 오길 고대하며.


포스팅을 이만 마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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